[2026 슈퍼레이스 4R] TGR 6000 4R, 웨트 상황 압도적 경기 펼친 이창욱 4연승 질주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진행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TGR 60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 결과 웨트 상황에도 불구하고 압도적 경기 펼친 이창욱(금호 SL모터스포츠)이 우승, 개막 4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그 뒤를 이어 같은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준피티드레이싱의 황진우와 금호 SL모터스포츠의 이정우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 금호타이어 진영이 다시 한 번 포디엄을 싹쓸이하며 우수한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TGR 60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은 7월 18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의 일환이자 썸머 시즌 첫 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진행됐다.
특히,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롤링 스타트 방식에 따라 24랩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은 중위권과 하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돼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 4경기 연속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이창욱은 스타트와 동시에 빠르게 1번 코너를 빠져나가며 경기를 리드했고, 추격자인 황진우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이른 시간에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경기 중반까지 10초 이상 간격을 벌린 상태에서 여유로운 주행을 이어가던 이창욱은 15랩 진행 중 발생한 SC 상황으로 인해 다시 간격을 허용하며 추격을 받게 됐다.
트랙 정비가 완료된 후 18랩에서 재개된 경기에서 이창욱은 초반보다 크게 다르지 않은 페이스를 선보이며 질주를 이어갔고, 다시 2위권과 일정 거리 이상 간격을 벌리며 독주를 이어갔다.
결국 이창욱은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2위와 9초 이상 간격을 벌린 상태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 개막 4연승 질주를 이어가며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황진우는 경기 초반 이정우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고 이창욱에 이어 2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최고 성적인 2위로 경기를 마무리, 3경기 연속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다.
특히, 슈퍼6000 클래스 통산 포디엄 부문에서 34번째를 기록하며 추격자 정의철(오네 레이싱)을 2개 차이로 따돌리고 리드를 유지했으며, 71경기 연속 완주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를 매 라운드 경신하고 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정우는 경기 초반 황진우를 압박하며 팀 원-투 피니쉬를 노렸다. 하지만, 노련한 황진우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최종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3번째 포디엄과 함께 시즌 3번째 더블 포디엄을 팀에 선물하는 게 기여하며 경기를 마쳤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핀리핀 출신의 마이키 조단(찬스 레이싱 by NH투자증권)은 빠른 스타트와 함께 오프닝 랩에서 2계단 상승한 4위로 올라섰으며, 마지막까지 순위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치며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조단의 팀 동료 김화랑 역시 치열한 접전을 이겨내고 5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며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6위로 경기를 마친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이 김화랑과 접전 과정에 라이프 온-오프와 함께 잦은 추돌 상황에 대한 항소를 진행했고, 심사위원회에서 항소를 인정하면서 김화랑에게 ‘결승 기록 3초 가산 + 벌점 1점’이 부여됐다.
이로 인해 김화랑은 2계단 하락은 최종 7위로 밀려났으며, 그 뒤로 체커기를 받은 박정준과 장현진(서한 GP)이 순위를 1단계씩 올리며 최종 5위와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중반까지 5위를 달리며 선전한 오네 레이싱의 감독 겸 드라이버 정의철이 경주차 전기 문제로 리타이어함에도 불구하고 팀 동료인 헨쟌 료마와 서주원은 선전한 끝에 각각 8위와 9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톱10 피니쉬를 기록했다.
클래스 유일의 여성 드라이버 임민진(준피티드레이싱)은 13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주를 펼친 끝에 10위로 경기를 마무리, 시즌 2번째 톱10 피니쉬를 기록했다.
통합전으로 진행된 GT4 클래스 4라운드에서는 단 2대만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접전 끝에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한이(브랜뉴 레이싱, 포르쉐 카이맨 GT4 RS 클럽 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을 시즌 3승을 달성한 김한이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누적 55.5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유지했다.
2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안현준(찬스레이싱)은 메르세데스-AMG GT4를 타고 역주를 펼친 끝에 김한이와 6초 이상 차이를 보이며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TGR 6000 5라운드는 8월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1랩=2.538km)에서 썸머 시즌 두 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되는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스튜디오 시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