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3R 팀 리뷰] 알핀, 가슬리 선전 속 이탈리아 GP서 17년 만에 폴 포지션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알핀 F1 팀이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3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 예선에서 피에르 가슬리의 생애 첫 폴 포지션에 힘입어 팀 역사상 17년 만에 폴 포지션을 달성했다.
현지시간으로 9월 5일 이탈리아 몬자 서킷(1랩=5.793km)에서 진행된 토요일 일정에서 알핀 F1 팀은 파이널 연습 세션(FP3)를 통해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예선에 돌입했다.
앞서 열린 FP3에서는 가슬리가 1분22초898로 9위, 프랑코 콜라핀토가 1분23초101로 10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예선에서 가슬리는 1분21초786이라는 압도적인 랩타임을 기록하며 타임시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가슬리의 F1 커리어 첫 폴 포지션이며, 알핀 팀 이름으로는 첫 번째 폴 포지션 기록이다.
세션 종료 후 가슬리는 “믿기지 않는 순간이자 내 F1 커리어 첫 폴 포지션이다. 기대 이상이자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라 정말 기쁘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간인 만큼 팀의 모든 분께 감사하다. Q1부터 차의 느낌이 좋고 빠르다는 것을 느꼈지만, 폴 포지션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오늘을 즐기되 가장 중요한 것은 내일 결승 레이스인 만큼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팀으로서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출전한 콜라핀토 역시 Q3에 진출해 1분22초220의 기록으로 8위에 올라 팀의 두 경주차 모두 상위권에 배치하는 성과를 더했다.
콜라핀토는 “가슬리와 팀 전체에 축하를 전한다. 가슬리의 마지막 랩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챔피언십 경쟁에서 두 경주차 모두 Q3에 진출해 내일 포인트를 다툴 수 있게 되어 긍정적이다. 셋업 변경이 효과적이었고, 우리 패키지가 이 서킷에 잘 맞는다. 직선 구간 스피드가 양호한 만큼 전략을 잘 준비해 포인트 획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팀 대표 플라비오 브리아토레(Flavio Briatore) 역시 “가슬리와 콜라핀토, 그리고 팀 전체가 이뤄낸 믿을 수 없는 결과”라며, “생애 첫 폴 포지션을 차지한 가슬리가 매우 자랑스럽다. 이번 주 소식과 억울하게 잃었던 포인트 이후 팀 전체가 완벽한 작업을 해냈고, 알핀 브랜드로서 첫 폴 포지션이자 17년 만의 쾌거를 프랑수아 프로보와 함께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알핀 F1 팀은 토요일 예선을 통해 확보한 가슬리의 폴 포지션과 콜라핀토의 7번 그리드를 바탕으로 일요일 펼쳐지는 결승 레이스에서 대량 득점 포인트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 알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