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4R 팀 프리뷰] 하스, 마드링 서킷 개최 스페인 GP 출격… “신규 트랙서 반등 노린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TGR 하스 F1 팀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외곽에 새롭게 건설된 서킷 ‘마드링(Madring)’에서 개최되는 ‘2026 FIA 포뮬러 1(F1) 월드 챔피언십’ 14라운드 스페인 그랑프리 출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스페인은 페드랄베스, 몽주익 파크, 하라마, 헤레스, 그리고 1991년부터 경기를 치러온 카탈루냐 서킷에 이르기까지 5개의 다른 트랙에서 그랑프리를 개최하며 F1 캘린더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 왔다.
6월 바르셀로나-카탈루냐 그랑프리에 이어 이번 마드링에서 스페인 그랑프리가 열림에 따라 스페인은 발렌시아 스트리트 서킷에서 유럽 GP가 열렸던 2012년 이후 14년 만에 한 해에 두 차례의 F1 그랑프리를 개최하게 됐다.
2023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서킷 이후 첫 신규 베뉴인 마드링은 마드리드 북동부의 IFEMA 박람회장과 발데베바스 외곽 지역을 아우르며, 고속도로로 분할된 전용 도로와 공공 도로가 결합된 형태다.
총길이 5.416km에 22개 코너로 구성된 이 서킷의 하이라이트는 12번 코너인 ‘라 모누멘탈(La Monumental)’이다.
라 모누멘탈은 24도 뱅크각을 지닌 고속 우회전 구간으로 길이만 3분의 1마일에 달한다. 특히, 벽과 트랙의 거리가 가까워 실수의 여지가 적은 만큼 연습 세션을 통한 사전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할 전망이다.
TGR 하스 F1 팀의 코마츠 아야오(Ayao Komatsu) 대표는 “마드리드는 모두에게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이며, 올 시즌 세 번째 스페인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며, “IFEMA 주변의 타이트한 스트리트 구간과 전용 고속 코너, 뱅크드 코너인 라 모누멘탈이 결합된 마드링에서 금요일 연습 세션을 통해 빠르게 배우고 타이어 거동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이탈리아 몬자에서 선보인 업그레이드 패키지가 예선에서는 성과를 냈지만, 결승에서는 타이어 마모로 어려움을 겪었다.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서킷인 마드리드에서 이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신규 서킷이 주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올리버 베어만은 “새로운 트랙은 누구에게나 주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설렌다. 지난 몬자에서 레이스 페이스는 아쉬웠지만, 업그레이드가 효과적임을 확인한 만큼 이번 주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스페인 팬들의 열정적인 에너지가 기대되며, F1 최초로 시도되는 ‘라 모누멘탈’ 코너를 실제로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에스테반 오콘 역시 “마이애미와 비슷하게 스트리트 서킷과 전용 서킷이 결합되고 긴 뱅크드 코너가 포함된 마드링은 도전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트랙이 될 것”이라며, “시뮬레이터를 통해 철저히 준비한 만큼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려 신규 레이아웃에 팀의 선전을 각인시키고 유럽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제공 = TGR 하스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