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4R 팀 리뷰] 애스턴마틴, 충돌과 결함 악재 속 알론소 17위·스트롤 DNF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 아람코 F1 팀이 마드링 서킷(1랩=5.414km)에서 열린 ‘2026 FIA 포뮬러 1(F1) 월드 챔피언십’ 14라운드 스페인 그랑프리 결승에서 충돌 악재와 브레이크 결함이 겹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홈 팬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페르난도 알론소가 17위에 그쳤고, 랜스 스트롤은 결함으로 끝내 리타이어(DNF)했다.
홈 경기에서 반전을 노렸던 알론소는 경기 중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스)와의 접촉 사고로 프론트 윙이 손상되는 불운을 맞았다.
이 여파로 피트 스톱을 수행해야 했던 알론소는 트랙 포지션을 대거 잃었고, 신규 업데이트 패키지를 점검하는 데 만족하며 최종 1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후 알론소는 “상황을 바꾸기 위해 다소 혼란스러운 레이스가 필요했지만, 싸울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사인츠와의 충돌로 프론트 윙을 교체해야 했고, FIA의 페널티 부과 판정은 적절했다고 본다. 아쉬움 속에서도 응원해 준 홈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팀 동료 스트롤 역시 레이스 초반 손상을 입은 데 이어 경기 도중 브레이크 페달이 깊게 눌리는 결함이 발생해 락업(Lock-up) 현상을 겪었다. 스트롤은 런오프 구역에서 차량을 다시 돌려 세우려 시도했으나 출력 부족으로 멈춰 섰고, 결국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스트롤은 “초반 손상에도 레이스를 강행하려 했으나, 브레이크 이슈로 페달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았다”며, “마드리드에서의 이번 주말은 여러모로 힘든 시간이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애스턴마틴 디펙터 애드리안 뉴이는 “두 드라이버 모두 충돌 손상과 기술적 결함으로 레이스를 조기에 망쳐 차량의 진짜 페이스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며, “알론소가 스페인 팬들 앞에서 끈기 있게 달리며 수집해 준 신차 데이터는 매우 유용하게 분석될 것이며, 경량화 작업 및 패키지 최적화를 거쳐 다음 바쿠 라운드에 집중하겠다”고 총평했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아람코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