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26 F1 14R 팀 리뷰] 하스, 스페인 GP서 오콘 11위·베어만 16위로 아쉬운 노포인트 마감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TGR 하스 F1 팀이 마드링 서킷(1랩=5.414km)에서 열린 ‘2026 FIA 포뮬러 1(F1) 월드 챔피언십’ 14라운드 스페인 그랑프리 결승에서 에스테반 오콘이 11위, 올리버 베어만이 16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피렐리 P 제로 미디엄 타이어를 착용하고 1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오콘은 오프닝 랩에서 2계단 순위를 상승시키며 11위로 올라섰다.

이어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의 리타이어로 톱10 진입에 성공한 오콘은 14랩째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의 정차로 발령된 버츄얼 세이프티 카(VSC) 상황을 활용해 피트로 입장, 하드 타이어로 교체했다.

그러나 피트 스톱 과정에서 아우디의 니코 휼켄버그에게 순위를 내주었고, 이후 추월이 어려운 트랙 환경 속에서 자리를 뒤집지 못한 채 1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포인트 피니시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오콘은 “오늘 포인트 구간에 진입할 자격이 충분했기에 11위 마감은 매우 아쉽다”며, “스타트에서 아우디 경주차 두 대를 모두 제치는 계획을 달성했으나, 피트 스톱에서 순위를 뺏겼다. Q1 탈락 이후 포인트 싸움까지 복귀한 점은 남은 시즌을 향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선 불참과 추가 파워 유닛 부품 사용에 따른 페널티로 피트레인에서 결승을 시작한 베어만은 첫 스틴트 동안 하드 타이어로 순위를 올린 뒤 34랩째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했다.

이어 44랩째 다시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는 2스톱 전략을 수행한 베어만은 최종 16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팀의 두 경주차 모두 완주를 달성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베어만은 “VSC 타이밍이 나쁘게 작용해 이점을 얻지 못했지만, 주말 동안 일어난 일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교통 체증에서 벗어나 클린 에어를 확보했을 때는 경쟁자들과 충분히 겨룰 수 있는 페이스가 나왔던 만큼 바쿠 라운드에서는 더 강하게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이번 결과로 TGR 하스 F1 팀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21점을 유지하며 종합 7위 자리를 지켰다.

코마츠 아야오(Ayao Komatsu) 대표는 “11위로 마감해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했고, 레이스카의 성능과 일관성, 드라이버들의 경기력 모두 훌륭했다”며, “피트 스톱에서 아우디에 순위를 내준 것은 팀의 실수가 아닌 피트 장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번 주말의 배움을 바탕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사진제공 = TGR 하스 F1 팀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