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4R 팀 리뷰] 캐딜락, 파워유닛 결함·충돌 손상 악재에 보타스 18위·페레즈 DNF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캐딜락 포뮬러 1(F1) 팀이 마드링 서킷(1랩=5.414km)에서 개최된 2026 FIA F1 월드 챔피언십’ 14라운드 스페인 그랑프리 결승에서 경주차 이상과 충돌 손상 악재가 겹치며 발테리 보타스 18위, 세르지오 페레즈 리타이어로 경기를 마쳤다.
1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보타스는 오프닝 랩 첫 번째 코너에서 발생한 접촉 사고로 경주차에 손상을 입으며 경기 운영에 큰 차질을 빚었다.
여기에 레이스 내내 지속된 브레이크 온도 관리 문제까지 더해져 힘든 경기를 치렀으나, 57랩의 폭염을 이겨내고 MAC-26 차급을 무사히 결승선까지 이끌어 18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경기 후 보타스는 “첫 랩 손상과 브레이크 온도 관리 문제로 어려운 경기를 치렀고 기대했던 변수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번 서킷 특성이 팀의 개선점을 명확히 보여준 만큼 부족한 부분들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레즈는 경기 초반 뛰어난 가속으로 순위를 15위까지 끌어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특히, 윌리엄스의 알렉산더 알본과 치열한 격차 싸움을 벌이고, 츠노다 유키(레이싱 불스)의 추격을 방어하는 등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했으나, 33랩째 수냉 시스템 결함 추정 문제(파워유닛 이슈)가 발생하며 결국 차를 세워야 했다.
페레즈는 “수냉 시스템 이상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팀으로서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주말 중 하나를 보내고 있었다”며, “멈추기 전까지 윌리엄스와 근접전을 펼치고 츠노다를 제어하며 한계까지 밀어붙였던 만큼 레이스 내용 자체에는 만족한다”고 전했다.
마르신 부드코프스키 대표는 “브레이크 문제를 관리하며 끝까지 경주차를 완주시킨 보타스에게 감사하다”며, “페레즈는 첫 랩에서 여러 순위를 올리며 윌리엄스, 레이싱 불스와 훌륭한 레이스를 펼쳤으나, 파워유닛 문제로 리타이어하게 되어 아쉽다. 공장으로 돌아가 다음 바쿠 스트리트 레이스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총평했다.
사진제공 = 캐딜락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