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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RC 13R] 뉴빌, 사르데냐 랠리 첫날 리더 나서… 현대팀 1-2 체제 구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 셸 모비스 월드 랠리 팀의 티에리 뉴빌이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3라운드 사르데냐 랠리 첫날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팀 동료 아드리안 포모를 제치고 랠리 리더로 나섰다.

사르데냐의 거친 자갈 도로에서 치러진 개막 첫날 일정 종료 결과, 뉴빌은 현대 i20 N 랠리1 경주차로 경기 내내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포모에 불과 0.4초 앞선 기록으로 첫날을 선두로 마쳤다. 이로써 현대 팀은 경기 첫날 선두와 2위를 싹쓸이하며 1-2 체제를 구축했다.

현지시간으로 10월 2일 오후 세션에 펼쳐진 마지막 두 개 스테이지를 연속으로 제패한 뉴빌은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4.7초 차이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경기 후 뉴빌은 “타이어 관리와 타이어 선택이 적중했다”며, “팀과 포모에게도 좋은 결과이고, 내일도 멋진 경쟁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SS3부터 선두를 유지했던 포모는 노면 상태 악화와 타이어 관리의 어려움 속에서도 SS2와 SS5에서 스테이지 최단 시간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아쉽게 리드를 내주며 2위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올리버 솔베르그는 첫 스테이지 타이어 손상으로 시간을 잃었음에도 SS4에서 승리하는 등 맹추격을 펼쳐 선두에 12.3초 뒤진 종합 3위에 올랐다.

솔베르그는 팀 동료이자 챔피언십 라이벌인 파자리보다 27.9초, 드라이버 부문 선두인 에반스보다 56.6초 앞선 기록을 남기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에 불을 지폈다.

챔피언십 랭킹 4위에는 SS3에서 발생한 전륜 우측 펑크로 25초 이상을 잃었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강한 회복력을 선보이며 선두에 37.4초 뒤진 기록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지에의 뒤를 이어 파자리가 선두와 40.2초 차이로 5위를 기록했으며, 첫날 로드 스위퍼 역할을 맡아 고전한 에반스가 6위에 머물렀다.

M-스포트 포드의 조슈아 맥컬린은 7위로 첫날을 마쳤으며, 존 암스트롱이 8위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현대 팀의 다니 소르도는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코스를 이탈하는 사고를 겪었으나, 다행히 소르도와 새 코드라이버 모두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총 6개 스테이지, 123.66km의 주행 구간이 기다리고 있는 사르데냐 랠리 둘째 날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0월 3일 토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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