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RC 13R 팀 리뷰] 토요타 솔베르그, 사르데냐 랠리 첫날 종합 3위… 우승권 추격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올리버 솔베르그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최종전이자 13라운드 사르데냐 랠리 첫날 경기를 종합 3위로 마치며 팀의 타이틀 도전 선두에 섰다.
평년보다 4개월 늦게 개최됐으나 특유의 건조하고 먼지가 날리는 자갈과 바위 노면에서 진행된 첫날 일정에서 토요타 팀 드라이버들은 챔피언십 선두권에 위치해 로드 스위퍼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드라이버 부문 선두 엘핀 에반스에 21점 차로 뒤처져 있던 솔베르그는 GR 야리스 랠리1 경주차로 첫날 오전 첫 스테이지 종반 타이어 공기압 손실을 입어 7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전에 치러진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최단 시간을 기록하며 빠르게 회복, 선두 현대 쉘 모비스의 티에리 뉴빌에 12.3초 뒤진 종합 3위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오전 SS3에서 발생한 타이어 손상으로 시간을 잃었으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팀 동료 사미 파자리를 2.8초 차로 제치고 선두와 37.4초 차이의 종합 4위로 올라섰다.
파자리는 오전에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였으나 오후에 다소 고전하며 선두와 40.2초 차이의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에반스는 노면 청소 역할로 인해 가장 힘든 주행 조건을 겪었으며, 선두와 1분 이상 차이가 나는 종합 6위로 첫날을 마쳤으나 여전히 가상 챔피언십 순위에서는 선두를 유지했다.
카츄타 타카모토는 SS4에서 바퀴와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정차한 데 이어 추가적인 타이어 공기압 손실로 시간을 잃으며 종합 9위에 머물렀다.
야리-마티 라트발라 대표는 선두 출전으로 노면을 쓸어야 했던 드라이버들에게 힘든 하루였다고 전하며, 솔베르그가 선두 현대 팀과 격차를 유지해 타이틀 경쟁을 흥미롭게 만들었고 에반스와 파자리 역시 문제없이 역할을 다해 남은 이틀간의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총 6개 스테이지, 123.66km의 주행 구간으로 신규 스테이지인 ‘살로르케’가 포함된 사르데냐 랠리 둘째 날 경기는 토요일에 펼쳐진다.
사진제공 = 가주 레이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