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8R 팀 리뷰] 맥라렌, 미국 GP서 예선 아쉬움 딛고 5위·7위 기록하며 견고한 포인트 수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라렌 마스터카드 포뮬러 1(F1) 팀이 미국 그랑프리 결승에서 예선에서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란도 노리스 5위와 오스카 피아스트리 7위에 힘입어 견고한 포인트를 수확했다.
‘2026 FIA F1 월드 챔피언십’ 18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미국 그랑프리 결승은 현지시간으로 10월 18일 미국 오스틴 소재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1랩=5.513km, COTA)’에서 개최됐다.
이번 라운드에서 노리스는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피아스트리는 완벽한 방어 주행을 펼치며 7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번 경기에서 MCL40은 업그레이드의 긍정적인 효과와 우수한 장거리 레이스 페이스를 바탕으로 포디움에 도전할 만한 잠재력을 입증했다.
스타트 라인에서 소프트 타이어를 선택한 경쟁팀들과 달리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발한 맥라렌은 정교한 전략적 판단을 선보였다.
레이스 초반 8랩째 팀은 페이스가 더 좋았던 노리스에게 길을 비켜주도록 순위를 바꾸는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다. 이후 15랩과 16랩째 두 드라이버 모두 새 하드 타이어로 교체한 뒤 하드 컴파운드의 우수한 효율성을 확인하자 전격적으로 원-스톱 전략으로 전환했다.
경기 후반 노리스는 타이어 델타 이점을 가진 상위권 차들의 추격을 받으면서도 페이스를 유지해 5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지켜냈다.
피아스트리는 7랩이나 타이어 상태가 유리했던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의 집요한 추월 시도를 경기 마지막 20여 랩 동안 완벽히 막아내며 1.6초 차로 7위를 사수, 철벽 방어 주행을 완성했다.
경기 후 노리스는 “오늘 내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려 최선의 경기를 치렀고, 특히 하드 타이어에서의 페이스가 훌륭했다”며, “다만 상위권과 직접 격돌하기 위한 단판 페이스와 차량 예측 가능성 향상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이 문제들을 개선한다면 남은 레이스에서 더 강력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피아스트리 역시 “주말 내내 차의 페이스를 찾는 데 애를 먹었지만 하드 컴파운드 상태가 좋아 원-스톱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었고, 트랙 포지션을 지키며 러셀을 뒤로 묶어둔 것은 긍정적이었다”며, “낮은 그립과 높은 고도가 변수인 다음 멕시코전에서도 차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맥라렌 F1 팀 대표 안드레아 스텔라는 “아쉬웠던 토요일 예선에 이어 주말을 잘 마무리한 의미 있는 일요일이었다”며, “MCL40은 여전히 포디움을 다툴 잠재력이 있지만 예선 그리드 위치가 발목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리스는 뛰어난 페이스를 보였고, 피아스트리는 러셀의 메르세데스를 약 30랩 동안 기회조차 주지 않고 막아내는 훌륭한 주행을 펼쳤다”며, “팀의 최우선 이익을 위해 협력해 준 두 드라이버와 전략팀에 감사하며, 남은 시즌 포디움과 우승을 목표로 챔피언십 3위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맥라렌 레이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