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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8R 팀 리뷰] TGR 하스, 미국 GP서 차체 파손·장비 난조 속 14위·DNF로 아쉬운 성적 받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TGR 하스 포뮬러 1(F1) 팀이 미국 그랑프리 결승에서 오프닝 랩의 강렬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차체 파손과 기계적 난조의 악재를 맞으며 아쉬운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 결과로 TGR 하스 F1 팀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누적 승점 30점을 유지하며 종합 7위 자리를 지켜냈다.

‘2026 FIA F1 월드 챔피언십’ 18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미국 그랑프리 결승은 현지시간으로 10월 18일 미국 오스틴 소재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1랩=5.513km, COTA)’에서 개최됐다.

15번 그리드에서 새 소프트 타이어를 끼고 출발한 에스테반 오콘은 특유의 폭발적인 스타트로 오프닝 랩에서만 3단계를 치고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오콘은 21랩째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는 원-스톱 전략을 소화했으나, 레이스 후반부 들어 전륜 락업(Front-locking)과 고속 구간 언더스티어 현상이 재발하며 페이스 유지에 애를 먹었다.

결국 아우디 듀오와 레이싱 불스의 아르비드 린드블라드에게 추월을 허용한 오콘은 최종 14위로 55랩을 마치며 체커기를 받았다.

경기 후 오콘은 “올해 내내 오프닝 랩에서 2~3단계 이상 순위를 올리는 대단한 스타트를 이어가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다만 두 번째 스틴트에서 고속 언더스티어와 전륜 락업 등 주말 내내 괴롭히던 일관성 부재가 다시 나타나 방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파츠의 한계 속에서도 문제를 분석해 멕시코에서는 이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13번 그리드에서 소프트 타이어로 출격한 올리버 베어만 역시 오프닝 랩에서 11위까지 올라서며 매서운 공격성을 보였다. 이어 2랩째 13번 코너 진입 과정에서 피에르 가슬리(알핀)의 안쪽을 파고들며 추월을 시도했으나, 차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

가슬리와의 충돌에 대한 책임으로 10초 타임 페널티까지 부여받은 베어만은 13랩째 하드 타이어 교체 후 22랩째 미디엄 타이어로 재교체하며 페널티를 이행했으나, 차체 손상이 너무 심해 24랩을 끝으로 결국 경주차를 피트에 집어넣고 아쉬운 리타이어를 선언해야 했다.

베어만은 “VSC 직후 좋은 반응으로 차들을 바짝 추격했고, 적극적으로 안쪽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충분한 공간이 주어지지 않아 충돌이 발생했다”며, “차량 파손과 페널티가 겹쳐 레이스를 망쳤지만, 현 시점에서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임하지 않으면 포인트를 얻기 어려운 만큼 추월 시도 자체를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TGR 하스 F1 팀 코마츠 아야오 대표는 “결과는 아쉽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많았던 주말”이라며, “두 드라이버 모두 훌륭한 스타트를 보여줬고, 베어만은 파손만 없었다면 9위나 10위 자리를 다툴 속도가 충분히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콘의 경우 세팅을 통해 전륜 락업 문제를 일부 완화했으나, 레이스 후반 다시 나타나 페이스가 떨어졌다”며, “싱가포르와 오스틴이라는 서로 다른 서킷에서 성능을 끌어올린 만큼 멕시코에서도 치열하게 다투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TGR 하스 F1 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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