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9R 팀 리뷰] TGR 하스, 멕시코 GP서 히라카와 료 데뷔전 포인트 획득… 베어만 사고로 DNF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TGR 하스 포뮬러 1(F1) 팀이 멕시코 그랑프리 결승에서 데뷔전을 치른 히라카와 료가 행운의 10위를 기록, 팀에 소중한 1포인트를 안겼다.
‘2026 FIA F1 월드 챔피언십’ 19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멕시코 그랑프리 결승은 현지시간으로 11월 1일 오토드롬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1랩=4.304km)에서 진행됐다.
총 71랩으로 열린 결승에서 히라카와는 18번 그리드에서 피렐리 P 제로 옐로우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전했다.
오프닝 랩에서 한 자리를 올려 리암 로손(레이싱 불스)과 순위 다툼을 벌인 히라카와는 36랩에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했다. 이후 발테리 보타스(캐딜락)의 고속 사고로 인한 방호벽 파손으로 레드 플래그가 선언된 뒤 47랩 스탠딩 재출발에서 17위로 시작했다.
57랩 아르비드 린드블라드(레이싱 불스)의 사고로 인한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다시 중고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한 히라카와는 15위로 재출발한 후 마지막 랩에서 윌리엄스 듀오 카를로스 사인츠와 알렉스 알본을 연달아 추월하며 최종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F1 데뷔전을 치른 히라카와는 “첫 랩 1번 코너에서는 완주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신중하게 임했다”며, “이후 레이스를 거듭하고 세이프티 카 이후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면서 차에 대한 확신이 생겨 두 대를 추월할 수 있었다. 꿈꿔왔던 F1 레이스를 완주하게 도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1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올리버 베어만은 12위로 순위를 올린 뒤 19랩에서 가브리엘 보톨레토(아우디)를 제치고 11위까지 치고 나갔다.
40랩에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한 뒤 레드 플래그 중단 이후 11위 자리에서 소프트 타이어로 재출발했으나, 4번 코너 진입 중 아우디의 니코 휼켄버그에게 후방 추돌을 당했다.
이 사고로 VF-26 차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베어만은 경기를 더 이상 이어가지 못하고 47랩에 리타이어해야 했다. 사고를 유발한 휼켄버그에게는 타임 페널티가 부여됐다.
베어만은 “4번 코너로 진입하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차가 반대 방향을 향해 돌아가 있었다”며, “페이스가 정말 좋았고, 포인트권에서 다투던 중 충돌을 당해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코마츠 아야오 팀 대표는 “베어만은 뛰어난 레이스 페이스와 추월을 보여주었으나, 불운한 추돌 사고로 포인트를 놓쳐 아쉽다”며, “F1 첫 경기를 치른 히라카와는 레이스 내내 냉정함을 유지하며 막판 대담한 추월을 선보이는 등 훌륭한 수행 능력을 보여줬다. 다음 라운드인 브라질 그랑프리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 F1 20라운드 상파울루 그랑프리는 현지시간으로 11월 6일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7일 예선, 8일 결승이 오토드로모 호세 카를로스 파체에서 열린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심사에서 톱10을 기록한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을 비롯해 알핀 듀오 프랑코 콜라핀토, 피에르 가슬리가 모두 페널티를 받고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이로 인해 13위로 체커기를 받은 히라카와가 3계단 상승한 10위로 올라서며 데뷔전을 포인트 피니쉬를 장식하게 됐다.
사진제공 = TGR 하스 F1 팀

